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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ra de untitled (demo) - don mal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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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난 괜찮아
그게 너의 최선이었단 걸 알지 나도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지만 잠시만 좀 생각 해보면
우리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서로에게 더 좋은 게 뭐였을지는 알 수 없단 걸
i was blind at that moment
걔들이 올렸던 글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 낼 만큼 난 강하지 못했어
그 두가지 섞여있던 채로 냅뒀지
내 책임은 그걸 채로 걸렀어야 했어
세명이 모이면 호랑이도 만들어내
목을 깊게 물린 채로 스스로를 굴에 빠뜨렸네
내가 후회하는 건 그거 하나고
다른 건 꽤 괜찮아졌어
이제와서 하는 얘기긴 해도
you been good to me bro
예전 탐앤 탐스에서 내 발목을 잡는 거 같다며 흘린 눈물
그걸로 충분 했어, 내 꿈을 맡길 이유는
그 여자 애들? 아직도 가끔 dm이 와
언젠 죽일 듯이 욕했다가 다시 또 기다린대
집 앞에서 담배 한대 피며 얘기나 하쟤
걔들한테 난 강간범일텐데, 참 이상하지
너와 난 어긋날 때가 있었네
같은 맘이 아닐 때 우린 상처 받기도 해
그건 어떤 감정과 비슷해서 낯익어 꽤
장미꽃에 얼굴을 한 채로 가신 돋친
일그러진 마음 속 난 길을 잃었어
구겨진 그때를 다림질 하고 다시 쓰는 이력서
고난을 겪고난 후에 또 난 앞으로 나가야만 하는 걸 알지
이제는 점점 쉬워져
[outro]
난 괜찮아
내일 아침에 소파 위에 시체가
되어 이름이 9시 뉴스에 올라가
엄마가 본대도 i don’t care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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