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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ra de 꼬장 (ggo-jang) - don mal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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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시급 5200원 내 한시간 분량
노동의 가치를 정의 해놓은 액수
세시간 붙들고 있어 봐야 10원 안나오는 이 짓 빼면
날 완전 날백수 취급하니 귀한 시간 억지로 급하게
욕까지 들어쳐먹으면서 처분하지
귀천 있는 시간 그 틈서 부대끼다가 결국은 썩지
날 쥔 책임감은 엄마에게서 반에 반도 안 떼어 왔는데
덜 익은 저 강사놈은 지 인생의 왕이 되래
최저임금 받고 하는 허수아비 왕노릇
배 두드리고 등 따시니
이제와 너는 너에게 세상이 정당해 보이디?
그래, 내가 들어야 할 헛소리가 또 있니?
아프니까 청춘이야, blah blah
되물림 되는 때린 놈들의 정당화

[verse 2]
날 부리는 갑, 갑을 부리는 갑의 갑
꼭대기서 내려보면 난 한참 아래야
월급을 받아도 교통 카드에는 삼천원을
충전해 빡세게 굴렀지만 잔고는 wtf
cash rules everythings arround me
학연, 지연, 혈연과
웃기지도 않는 꼰대학 개론에 머리를 긁적여
난 전혀 이해 못하니 f학점, 그 정도?
날 묶는 의무들은 내 시간과 돈을 쌤쳐가
금수저 못 물고 태어난 놈이 핏대 세워
재수없다 하는 것들은 사실 당연한 일
그 대상이 되는 돼지들이 당황하길 바랬지만
가방끈 짧은 놈의 헛소린 그냥 그걸로 끝나지 뭐 없어
호소력 짙은 말은 sk!ll이 아닌 배경이 우선
투덜대는 어리광쟁이로 비춰지는 날 또 비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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