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ra de painkiller (original) - 하이량 (hir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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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단 말이 익숙해
살기 싫다 말했던 걸 후회해
내 두 손으로
내가 죽기 전 날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나의 모든 글, 하고 싶었던 말과
못 다한 이야기
너무 아파, 숨조차 멈춰 가
인생에 종점이 있다면 바로 지금일까
“모든 게 잘 끝났으니
이젠 안 오셔도 돼요”
나를 위한 미소들이
날 안심시켰던 그때
(내 두 손으로)
살고 싶어 마주했던 사람들 중
결국엔 나를 살릴 사람 따윈 없었어
저기요, 박사님, 박사님, 박사님은
나를 살릴 수 있나요
(내가 줄곧 희망했었던
부활이라는 너무나 막연한
마지막 소원, 다시는 볼 수 없는
이곳에 전해)
죽음이란 무엇일까
더 이상 무섭지 않아
갑자기 죽기 싫단 생각이
들은 그땐 내 심장 소릴 들을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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