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ra de 암순응 (dark adaptation) - gwangil jo (조광일)
ok 난 테두리보단 정 가운데
어깨 유지하고 노른자위 판가름해
이제 내 말에 귀가 늘어났으니 걸어온 내
자리에서 전보다 더
난 연구하지 super-duper rap
평가 전부 고마워 이제는 깔끔해
헛걸음이라고 생각했던 조광일은 다음 해
줄타기꾼 섭외 제작비를 갖다 가불해
90bpm의 나를 각인시킬 곡을 만들어내
나를 믿고 맡긴 투자 쟤들은 투항
이후 달라진 건 사람들은 나란 놈의 불만
떠들어 누가 요새 속사포 랩을 하냐고
그들은 말해 10년대 음악
그런 음악 유행 지났고 더불어
아직까지 내가 보여준 게 없다 말해
그래서 만든 정규 앨범 니가 지금 듣고 보는
랩과 뮤비 다르다고 말했잖아 제발 자신 있음
맨몸으로 올라와서 나랑 붙어보자
대가들이 증명해 주겠지
나는 자신 있다 말했고
나를 믿지 않은 반대편의 친구들은 망했어
니가 걱정하고 두렵다던 시꺼먼 백야행도
결국 말야 내 동공은 암순응이 됐어
난 감으로 뱉고 노력이 배경 노렸던 최고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메꿔 절대 안 배불러
갖다가 채워 전부를 명예로 그리고 내 모든
서사를 랩으로 담고서 새로운 앞날의 획을
그어버릴 내 모든 푸념과 생각들
전부를 담아낸 앨범 hey
혹시 내가 바뀐다면
그때 나를 욕해 걔네같이 바뀐다면
근데 그게 아니라면 내 행보를 바라보며
지적이든 지저귀든 내 입장에서 감당할 건
내가 뱉어냈던 말에 대한 책임 그리고
내가 바꾸려는 문화 바꾸려는 태도겠지
난 이 문화를 정말로 사랑해
그러니 이렇게 내 목소리가
들리기를 빌어 모두에게
내가 무너질 거라고 말하던
내 하루 일과를 모르던 얘들과
내가 달라질 거라고 말하던
나를 잘 알지도 못하던 얘들과
내가 실패할 거라고 말하던
오로지 돈으로 보던 그 사업가
다 틀렸고 다 틀렸어 물어봐
그때와 지금 난 다른가
아니? 난 여전하고 똑같지
니가 유치하고 양아치라던 힙합이
이제 몇 백만의 사람들이 듣는 거 봤지?
내가 보는 거긴 다 집을 게 돈뿐인 돌잔치
이제 자각하자
난 조금이라도 울리길 내 파장
나를 듣고 바뀌었다면 고마워
근데 그게 아니라도
난 내 목소리를 갖다 팔아
모든 래퍼들에게 이 핏대 세워
내 진실이 퍼지게끔
내 행동이 전부 의미 있게
내가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
빠짐없이 적고 미국이란 나라보다
이 나라가 더 인정받게
난 기적을 만들어서 지필
불에 불씨를 만들어 가고 있는 위치야
진지했고 몇 년 굴러먹어도 이 깊이를
가늠하진 못해도 파는 거야
"90’s kid" 보수적으로
이게 힙합이란 말이 아냐
터는 진짜라는 가시적인 말
개 헛소리들이 대표하고 대중들은
그게 진짜 힙합이라 믿고 있잖아
근데 래퍼라면 랩부터 잘해야지 말이야
그 반대가 얼마나 쪽팔린 줄 아냐?
스펙트럼을 넓히는 게 나쁘단 게 아니야
적어도 걸음마는 떼고
뛰는 것이 맞지 않냐?
다 언더그라운드? 진짜인 척 그만해
난 본질을 잃어버릴까 봐 불안해서
또 너네같이 거짓말은 치기 싫어해서
그냥 내 식대로 뱉어버리기로 했어
여기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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