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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ra de 2014. 12. 28 - c j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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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t]
어젯밤엔 죽여줬지
‘good night’에 맞춰서 on my table 술 먹었지 수도 없이
이런 밤 보낸다니 내 동창 놈은 놀래
별거 없어 새꺄, 늘 똑같애 여자만 빼고 man
봄바람 부는 날은 안온 건지 지난 건지
부족함 많은 내가 딱 필요 없다 하는 건 하나 여친
tv선 순수하고 내 옆 테이블에선
좆 자랑하는 병신 연예인보단 낫다는 건 역시
나의 변명이 되고 있나, 더 심해지고
연락처가 채워지는 기쁜 현실의 뒤로
나는 good night보다는 이젠
좋은 아침을 원하고 있는 듯해
근데 이게 뭣 같애
자유라는 놈은 내게 주는 것밖에 없는데
이제 내가 느끼는 건 부족함이지
복잡해지기 전에 아무나에게 톡을 쏴
문제없어, 쿨한 여자들이지 모두가
몇 년 전 그 섬 촌놈 새낀 이런 삶을 꿈 꾼 적 없어
걔가 지금 연락하는 어느 누구도
대부분이 꿈꾸던 여자인데 왜
첨 본 여자가 솔직히 제일 이쁘네
근데도 이 엿 같은 외로움은 해소가
되질 않아, 내 제주 촌놈 친구 세 명과
같이 사는데도 왜 나는 모른 척을 해
이 중2병같은 기분을 난 메모 적을래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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