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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ra de 안녕에 앞서 - 공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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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시린 바람 불어오는
벌판 위에 부둥켜 안고
돌처럼 굳은 몸은 하나였다네

우리 작은 몸이 하나였다네

봄 오면 여기를 떠나
말 없이 서로를 떠나
슬픈 표정 짓지도 말고
서로를 지워가며.

봄 오면 여기를 떠나
말 없이 서로를 떠나
슬픈 표정 짓지도 말고
서로를 지워가며.

한겨울 시린 바람 불어오는
벌판 위에 부둥켜 안고
돌처럼 굳은 몸은 하나였다네
우리 작은 몸이 하나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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